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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코미디언 추모 영상 /사진=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가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을 마치고 진행된 갈라쇼에서는 코미디언 추모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선 고 박지선, 이외수, 허참, 송해 등 코미디 발전에 이바지한 코미디언들을 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가 죽으면 너희들은 슬프지, 누가 웃겨주나", "아이고 장 사장 반갑구만" 등 고인의 유행어가 담겨 추억을 선사했다.
'부코페' 후배 코미디언들은 영상을 통해 "선배님들의 열정이 오늘의 페스티벌을 만들었습니다. 선배님들 하늘에서 부산 바다를 지켜봐주세요. 저희들은 전세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추모했다.
또한 MC 송은이는 "나도 마찬가지로 영상을 보면 보고싶다고 생각한다. 이분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이 웃으면 됐다'고 하시는 분들이다. 정말 더 노력해서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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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코미디언 추모 영상 /사진=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
한편 부산광역시와 BICF 자문위원회가 후원하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 세계에 수준 높은 K-COMEDY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부코페'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14개국 76팀이 참가하며 오프라인 공연은 물론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도 진행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