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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쳐 |
코미디언 오지헌이 얼굴만으로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오지헌, 박휘순,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지헌은 "나는 개그맨 시험에 한 번에 붙었다. 이수근, 이진호 쟤네들은 오랫동안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쟤는 '프리패스'다"라고 해 웃음을 줬고 박휘순은 "얘는 할 수 있는 것이 개그맨 밖에 없더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오지헌은 "군대 제대하고 5개월 만에 됐다. 한 번에 붙은 사람이 나랑 옥동자 밖에 없다"고 웃었다.
또 이진호는 "나는 지헌이 첫인상이 찰흙으로 대충 만든 것 같았다"고 했고, 이에 오지헌은 발끈하며 "우리 엄마 미술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오지헌은 "굉장히 할 말이 많다. 개그맨 시험에 얼굴만 보고 합격했다. 이런 루머가 많다"라고 억울함 토로했다. 오지헌은 "얼굴만 못생겼다고 개그맨이 될까?"라고 반문했다. 이에 이수근은 "난 그럴 수 있다고 봐"라고 답했다.
오지헌은 "나는 수많은 개인기로 뽑힌 것이다"라고 반박하며 정종철, 박준형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개인기가 끝나자 김희철은 "확실히 얼굴 때문에 된 거다. 오디오 하나도 안나가도 그냥 붙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