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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
연휴 셋째 날인 11일 오후 12시 30분에는 MBN에서 '남산의 부장들'이 방송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어 오후 1시 20분 KBS 1TV에서 김영옥 주연의 '말임씨를 부탁해'가 방송된다.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은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도 관객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을 남겼다.
김영광, 이선빈 주연의 영화 '미션파서블'이 오후 3시 SBS에서 방송된다. '미션파서블'은 돈 되는 일이라면, 내 통장에 입금만 되면 뭐든 한다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 분) 앞에 현금 천만 원을 들고 나타난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 분). 무기 밀매 사건 해결을 위해 급조된 아찔한 공조를 다룬 영화로, 김영광, 이선빈이 만들어낸 찰떡 호흡이 설 연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0시 45분 KBS 2TV에서는 정우 주연의 영화 '뜨거운 피'가 방송된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다.
오후 10시 20분 SBS에서는 장혁, 유오성 주연의 영화 '강릉'이 찾아온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거친 운명 앞에 놓인 두 남자의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