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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센스 /사진=이센스 인스타그램 |
이센스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몇번의 큰 변화가 있었는데 바나와의 시작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걸 같이 하면서 저도 성장했고 열심히(진짜임) 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쭉 이대로 가는 것도 좋겠지만 더 시간 지나기 전에 인생 새 장 한번 열어보고 싶어서 결정했습니다. 0으로 돌아가는 느낌을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앞으로 잘 해보게요. 바나도 앞으로 응원합니다. 너네도 날 응원해라"며 "여러분들도 다 좋은 날들 맞이 하십쇼"라고 인사했다.
이센스는 지난 2009년 래퍼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그룹 슈프림팀으로 활동했다. 활동 당시 타이틀곡 '왜' '땡땡땡' 등을 히트시키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소속사 BANA와 함께 'The Anecdote'와 '이방인' 등 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앨범 발표 때마다 방송 출연의 도움없이도 2만장을 훌쩍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했다. 특히 2015년 발표한 이센스 첫 정규앨범 'The Anecdote'는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의 음반상 등 2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2010년대 발매 음반 중 최고 순위인 56위에 올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