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이이경, 시민 친화력 '핵인싸'..박진주 '알바생 과몰입'[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9.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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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놀면 뭐하니?' 일곱 멤버들이 퇴근을 위한 극한 아르바이트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에게 모두 같은 선택을 해야만 퇴근할 수 있는 '뭉치면 퇴근'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기실에 모여 수다를 떨다가 한 사람씩 불려 나가 미션을 받았다. 박창훈 PD는 '大(대)' '小(소)'가 쓰인 두 개의 카드를 건네며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카드 안에는 '제한 시간 30분 안에 이곳에서 가장 멀리 이동하세요'라는 미션이 담겨 있었다. 이이경, 이미주는 '大',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박진주는 '小'를 선택했다. '大'는 버스, '小'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예능 베테랑 유재석, 하하, 정준하는 길이 막히지 않는 '파주'를 목적지로 동일하게 선택했다. 반면 서울 지리를 잘 몰라 자신 없어 하던 미션 초보 박진주는 성수로 향했다. 광역 버스를 택한 이이경과 이미주도 방향이 엇갈렸다. 이미주는 강남 방면을 택하고 가장 늦게 버스에 탑승했다. 하하는 이동 중 버스를 기다리는 이미주를 발견, "쟤는 내가 벌써 제쳤다", "이게 노련함의 차이"라며 뿌듯해했다.


버스로 이동하던 이이경은 미친 친화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옆자리 시민에게 "저 혹시 누군지 아시나요?"라고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내밀었지만, "TV를 잘 안 봐서"라는 대답을 듣고 당황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이경은 직업부터, 나이, 고향까지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급기야 "번호 알려드릴까요? 이것도 인연이잖아요"라며 연락처 교환을 시도, 시민의 본방사수 약속까지 받아내 눈길을 끌었다.

30분 뒤 각자의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다섯 가지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여러분이 사용한 교통비를 버세요'라는 다음 미션을 받았다. 평균 만원 이상을 사용한 택시 멤버들은 뒤늦게 분노가 폭발했고, 버스 멤버들은 적은 금액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에 반색했다. 그러나 첫 번째 미션인 아르바이트 선택부터 각각 다른 선택을 한 멤버들로 인해 전원이 만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장당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유재석과 하하는 예능 프리뷰 작성을 맡았다. 촬영 원본에 있는 출연자의 대화를 빠짐없이 기록하는 일이었다. 건당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이미주와 이이경은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망당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정준하와 신봉선은 양파 손질하기에 당첨됐다. 시간당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박진주는 홀로 샌드위치 가게에 등장했다.

한 시간이 지난 뒤 정산이 시작됐다. 유재석과 하하는 각각 2장, 3장을 하고도 맞춤법, 띄어쓰기 실수를 지적 받아 아르바이트비를 차감했다. 유재석은 3500원을 벌었다.

두 번째 미션은 '네 가지 메뉴 중 여러분이 열심히 번 돈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세요' 였다. 보양식, 한식, 분식, 양식 중 이미주와 정준하가 먼저 분식집에 도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새벽까지 이어지는 고난의 퇴근 프로젝트가 예고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1%를 기록, 지난 회보다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아르바이트 천재로 등극한 박진주의 '알바생' 과몰입 활약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6.2%까지 치솟았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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