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환희X그렉, 2연승..이찬원X황윤성 꺾고 최종 우승[★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입력 : 2022.10.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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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처

환희X그렉 팀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에서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두 가수가 뭉쳐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더 프렌즈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양동근&리듬파워, 박준형&박완규, 이찬원&황윤성, 환희&그렉, 블락비 태일&마독스, 김기태&윤성, 이병찬&박장현, 스테파니&리사, 키노(펜타곤)&WOODZ(조승연) 그리고 신승태&이미리 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아델의 'Hello'를 선곡한 환희와 그렉은 파워풀한 R&B를 선보이며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환희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승패를 떠나 멋진 무대를 만들어서 정말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그렉은 만들어진 느낌이 아니라 원래 갖고 있는 R&B DNA의 자연스러움이 있더라고요. 제가 녹음 후 다시 계속 들어봤는데 공부가 됐던 시간이었다"라며 그렉과 함께 무대를 서며 느낀 소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환희, 그렉은 김기태, 윤성을 두 표차로 꺾고 1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다음 경쟁자는 '미스터트롯' 출신의 이찬원, 황윤성으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둘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부르며 정통 트로트로 무대를 후끈 달아 올렸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환희와 그렉은 "보는 동안 너무 신나서 간만에 둘이 엄청나게 놀았다"라며 무대를 칭찬했다.

대기실에 있던 MC 김준현 역시 "모두 함께 즐기기에는 트로트만한게 없다"라 했고, 박준형은 "분명 모두가 앉아서 시작했는데 정신차려보니 모두가 일어서 있었다"며 무대를 평 했다. 선배가수 양동근과 스테파니 역시도 "이번 무대를 통해서 가만히 앉아서 노래를 즐기는 것보다 일어나서 춤추며 즐기면 더 재밌다는 것을 알게 됐다", "피날레 같은 무대였다"고 언급했다.

두 팀의 접전을 펼쳤지만 판정단의 선택은 환희, 그렉이었다. 환희, 그렉은 '더 프렌즈 특집' 2부 중 유일하게 2연승을 거두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