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담', 개봉주 韓·美 극장가 접수..북미 수익 963억 돌파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0.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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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담 / 사진=영화 포스터

'블랙 아담'이 개봉 첫 주말 국내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존재감으로 10월 극장가를 접수했다.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먼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블랙 아담'은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1만 33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누적 관객 수 42만 8032명을 기록했다.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스코어 차로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블랙 아담'은 개봉 이후 5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월 21일 북미에서 개봉한 '블랙 아담'은 3일 만에 6700만 달러(한화 약 963억)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18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DC 확장 유니버스의 대표 흥행작 '아쿠아맨'(6780만 달러)과 거의 동급의 기록이자 2019년 드웨인 존슨의 대표작 중 하나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60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스코어를 기록, 놀라운 흥행 파워를 실감케했다.

또한 같은 날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와 조지 클루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티켓 투 파라다이스' 오프닝 스코어의 4배를 뛰어넘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0%를 기록해 최근 DC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흥행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블랙 아담'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