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루니' 정대세 현역 은퇴... 수원에서도 3년 간 활약

김명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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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정대세. /사진=마치다 젤비아 SNS 캡처
202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정대세. /사진=마치다 젤비아 SNS 캡처
북한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프로축구 수원삼성에서도 뛰었던 공격수 정대세(38·마치다 젤비아)가 17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정대세 소속팀 마치다 젤비아는 28일 "정대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독일 VfL 보훔, FC쾰른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3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K리그 무대도 누볐다.

K리그에서는 입단 첫 시즌 리그 10골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통산 72경기 23골 8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시미즈 S펄스, 알비렉스 니가타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마치다 젤비아에 새 둥지를 틀었고, 올해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정대세는 지난 2007년부터는 북한 대표팀으로도 뛰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1년 아시안컵에도 각각 출전했다. 2016년 일본 시미즈 시절엔 리그 26골을 터뜨리며 J2리그(2부) 득점왕과 함께 팀의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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