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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시절 김정민 배터리 코치. |
한화는 7일 "김정민 코치의 지도력이 주전포수 최재훈의 뒤를 받칠 젊은 포수들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기대하며 영입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정민 코치는 1993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입단해 올 시즌까지 LG에서만 활약했다. 2010시즌 최종적으로 은퇴한 뒤에도 쭉 LG에서 코치 생활을 해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포수 유망주 육성에 적합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코치의 이동은 앞으로 있을 KBO리그 코치진 연쇄 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한화는 김성갑 잔류군 총괄 코치, 박승민 불펜 코치에 이어 김정민 배터리 코치까지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코치진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올 시즌까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던 김기남 코치는 모교 세광고등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