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월수금화목토' 박민영♥고경표, 이별→재회→프러포즈 [★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2.11.11 05: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월수금화목토'에서 박민영과 고경표가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고 결혼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최종화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와 최상은(박민영 분)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정지호는 술을 배우기 위해 강해진(김재영 분)의 집을 찾았다. 업무차 강해진의 집에 들른 정지은(이주빈 분)까지 합류, 세 사람은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됐다.

강해진은 "근데 왜 갑자기 술을 배우겠다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정지은은 "상은씨 술을 좋아하나 보네"라고 예상했다. 강해진은 "네 맞아요. 상은 씨 술 잘 마셔요. 아 상은 씨랑 같이 술 마시려고 배우는 거예요?"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정지호는 "네 그렇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강해진과 정지은은 건배부터 차근차근 알려줬다. 이후 술에 취한 정지호는 정지은의 조언을 떠올리며 최상은을 그리워했다.


한편 최상은도 유미호(진경 분)의 조언으로 정지호와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유미호는 "정지호가 최상은의 삶을 바꾼 걸 하나씩 말해봐"라고 말했다.

최상은은 "너무 많은데, 일단 우리 관계가 좋아졌어. 나를 제이미가 아닌 최상은으로 살게 했고, 처음으로 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줬어. 그리고 진짜 사랑하는 법을 알려줬어"라며 정지호를 그리워했다.

image
/사진=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이후 최상은과 정지호는 눈물의 재회에 성공했다.

최상은은 정지호를 그리워하며 그의 집에서 기다렸다. 퇴근을 마친 정지호는 최상은을 보고 놀랐고 "도대체 왜 그런 거예요.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최상은은 "무서웠어요. 지호 씨를 볼 자신이 없었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저는 13년 동안 최상은으로 잘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정작 나 때문에 지호 씨가 상처받고 망가지는 걸 보니까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난 행복해지면 안 되는 건가 싶었어요. 그렇게 도망쳐버려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하며 눈물의 재회에 성공했다.

image
/사진=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결혼식을 생략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정지호는 직장 동료들의 말을 듣고 담백한 프러포즈를 계획했다. 정지호는 저녁식사 중 최상은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반지를 꺼내 들고 혼잣말로 프러포즈를 연습했다. 이어 "아무래도 프러포즈는 담백하고 진심이 담겨 있어야지"라며 흡족해했다.

이후 자리를 비운 최상은은 한참 동안 돌아오지 않았고, 레스토랑이 무대로 꾸며졌다. 레스토랑 직원은 정지호를 무대로 불렀다.

정지호는 당황하며 무대로 올라갔고, 우광남(강형석 분)의 감미로운 노래에 맞춰 꽃다발을 든 최상은이 등장했다. 최상은은 꽃다발을 건넸고, "지호 씨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며 반지를 꺼내 들었다. 정지호는 울먹이며 "네, 그럴게요"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했다.

정지호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상은 씨 오늘 고마웠어요. 우리 집까지 좀 걸을까요"라고 말했다. 정지호는 차에서 내린 최상은에게 백허그 하며 "먼저 했어야 하는데 늦어서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호는 자동차 트렁크에 한가득 담긴 꽃과 함께 "상처 많은 꽃잎이 가장 향기롭다. 상은 씨를 두고 하는 말 맞네"라고 프러포즈했다. 무릎을 꿇은 정지호는 "상은아,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반지를 건넸고, 서로를 껴안으며 사랑을 확인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