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사진=임성균 tjdrbs23@ |
박명수는 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 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포르투칼과 경기를 하게 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박명수는 "모든 관심과 걱정이 오늘 저녁(밤) 12시에 대한민국과 포르투칼 경기"라면서 "많이 기대하고 있는데, 일본이 16강 진출해버렸다. 배아파 죽겠다. 잘해서 인정을 하는데, 우리가 못할 거는 없잖습니까. 가나전에서의 아쉬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을 보며 이에 우리 대표팀도 16강 진출 희망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
그는 "누구나 다 16강 가면 좋지만, 경우의 수가 있잖아요"라면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 하는데, 질수도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선을 다해서 멋있게, 가나전에서 했던 것처럼 멋있게 하면 된다. 그러면 국민들이 뜨거운 박수 보내드리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 있다. 우루과이가 정신 차려서 바짝 뛰어줬으면 좋겠다. 그들도 골 넣은 게 없으니까 면목이 없으니까, 가나전에서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박명수는 "되레 좀 우리한테 좋은 기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밤) 12시에 우리 승리와 함께 멋진 소식이 들려오면, 토요일 일요일은 즐겁게 보낼 수 있거든요. 아무튼 걱정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멋진 경기 뜨거운 함성과 격려로 힘을 넣어 드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2일 밤 12시(한국시간. 3일 0시) 포르투칼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