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의 '2022 K팝 트렌드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음악평론가 토론에서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생일카페'를 선정, 2022년 지민의 생일을 기념해 성수연방에 조성됐던 생일 카페 및 테마파크에서의 포토 부스 사진을 대표 예시로 게재했다.
이미 '생일카페' 문화가 'K팝 문화현상'으로 널리 자리 잡은 가운데 해당 방송에서는 "생일카페는 원래도 있었던 이벤트인데 지금은 조금 더 발전하고 진화했다''라며 "전문화되었다"고 평가해 지민의 생일 이벤트가 단순한 카페 행사를 넘어 차원이 다른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 '2022 K팝 트렌드 키워드'의 '생일카페' 대표 사례로 게재된 포토 부스는 지민의 'BE' 앨범 콘셉트 사진을 그대로 재현해 특히 이목을 모았는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엄청난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폭발적 관심을 모았다.
한편 국내 정치 전문 시사 웹 주간지에서는 11월 29일 최근 들어 비행기 래핑으로 눈길을 끄는 항공사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며, 2021년 지민의 생일 서포트였던 제주항공의 '지민 사진 래핑 비행기'를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언급했다.
지난해 진행된 지민 테마 비행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까지 주목한 역대급 이벤트로써 예정된 일정을 겸한 인증은 물론 '지민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주항공을 이용한 팬들의 인증샷 역시 줄을 이었다.
지민의 생일월 10월을 통째로 즐기는 글로벌 팬덤 축제 짐토버(Jimin+October)는 세계 최대, 최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K팝 프론트맨'의 위상에 걸맞은 'K팝 프론트팬'이 펼치는 초대형 규모와 참신한 발상, 큰 화제성으로 K팝 문화를 선도해나가며 생일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에 손꼽히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