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보나(김지연)/사진=티빙, 네이버NOW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2022 AAA'시상식이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리는 가운데, 출격을 앞둔 K-스타들을 스타뉴스와 미리 만나보자. 한 해의 끝에서, 이들이 올해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 돌아보고, 내년에는 어떤 활동을 벌일지 짚어본다.
"우주소녀 보나? 배우 김지연입니다"
'우주소녀 보나'라는 타이틀보다 '배우 김지연'으로 2022년을 보냈다.
보나는 지난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고유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보나는 이전보다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뽐내며 '배우'로 입지를 확실히 했다. 전작 KBS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해든 역을 맡아 애교쟁이, 질투쟁이로 엉뚱 발랄함을 내려놓고 변신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보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표정, 감정 연기도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났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극 중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부터, 운동 선수로 겪어야 하는 희로애락을 표정과 감정 연기로 표현해 냈다. 특히 표출하기 어려운 캐릭터의 감정신은 보나의 연기력 덕분에 한층 더 빛을 냈고, 시청자들도 몰입했다. 여기에 김태리(나희도 역), 남주혁(백이진 역) 등 주연들과의 어색함 없는 조화는 시청자들이 푹 빠져들게 했다.
이에 보나는 '우주소녀 멤버'에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배우 김지연'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아이돌에게 따라붙는 '연기력 논란'도 보나와는 무관했다. 오롯이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 능력치를 입증해 냈다.
보나/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2022 AAA'에서 '배우'로 참석하는 보나. 그의 앞날은 빛이 가득하다. 보나는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여주인공 공주 이연주 역을 맡게 됐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보나는 정체를 숨기고 지내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마주하는 비운의 여인으로 나선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날이 갈수록 연기에 물이 오른 보나. '배우 김지연'으로의 2023년 컴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2022 AAA' 시상식은 12월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본 시상식이 개최된다.
이어 12월 14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특별 갈라쇼가 '2022 AAA AFTER STAGE'가 펼쳐진다. 빌리, 펜타곤, 템페스트, 라필루스, 케플러, 트렌드지, 베리베리, 알렉사, 킹덤, TFN, 라잇썸, 서인국 등이 출연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