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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과 황재균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결혼식 축가는 지연의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가 맡았다. 두 사람은 201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결혼식에서 아이유는 축가 전 "웃을 일 더 많게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며 황재균에게 당부를 전했다. 이어 "행복해라 지똥아(아이유가 부르는 지연 애칭)"라며 지연의 앞날을 축복했다.
아이유를 비롯해 티아라 멤버인 함은정, 효민 등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황재균의 지인인 류현진, 유희관, 강백호 등 스포츠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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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의 SNS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다. 효민은 신랑, 신부 입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황재균이 준비한 축하무대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마이클잭슨으로 변신해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는 황재균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그는 고양이 장갑을 낀 채 티아라의 히트곡인 '보핍보핍'(Bo Peep Bo Peep)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와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화녀' 등에 출연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넥센을 거치고 2018년부터는 KT 위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2021년부터는 주장을 맡았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