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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사진=영화 포스터 |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3만 569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만 781명으로, 2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개봉 10일 차에 관객 수 10만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2일 차 빠른 속도로 18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입소문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성적은 '올빼미', '압꾸정', '탄생' 등 타 작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 차이 나는 적은 좌석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9일 연속 좌석 판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이뤄낸 성과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날 박스 오피스 9위로 시작했지만,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저력을 과시하며 '압꾸정', '탄생'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하는 눈부신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최고 흥행작인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