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의뢰녀 "친오빠 연애 질투나"→의사 고민男, 매너리즘[★밤Tview]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2.12.12 21: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물어보살'에서 커플로 오해받는 남매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4살 오빠와 21살 여동생 친 남매가 등장했다.


선녀즈(이수근 서장훈)는 친 남매라는 이야기에 놀랐다. 이수근은 "너무 미안한 이야기인데 강우(24살 오빠)가 여자친구를 정말 잘 만났다고 하려고 했다"라며 웃었다.

여동생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10명 중 10명이 저희를 커플로 본다. 그게 고민이다"라고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커플로 오해받는 찐 남매. 저희가 친한 게 이상한가요?'라는 주제로 어린 시절부터 다정했던 가정사를 늘어놨다.

이수근은 "화목하게 자란 모습이 보인다. 오빠가 뭘 그렇게 잘해주냐"라고 질문했고, 여동생은 "많이 잘해준다. 겨울에 추우면 옷도 벗어주고. 생일엔 서프라이즈로 선물도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여동생에게 "오빠가 여자친구 생기면 어떨 것 같냐"라고 질문하자, 여동생은 "오빠 여자친구 생기면 질투 나서 못 볼 것 같다. 오빠가 저한테 해주는 게 다른 사람한테 넘어가는 거 아니냐"라고 답해 선녀즈가 의아해했다.

image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한편 매너리즘에 빠진 의사 고민남은 충격적인 이야기로 선녀즈를 경악에 빠뜨렸다. 40대 비뇨기과 원장 의뢰남은 '15년 차 비뇨기과 원장. 삶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어요'라는 주제로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남은 "삶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요즘 병원이 안정화되다 보니 초심을 잃었다"라며 사연을 공개했다.

고민남은 "재미가 없어진 이유를 찾아봤다. 20대 중반에는 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커플이나 부부 중 성병 검사를 온 사람들에게 바람 사실을 알리면 진료 끝나자마자 이혼했다. 헤어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내가 파탄 낸 것 같다"라고 남모를 고통을 이야기했다.

이어 "예비 신랑신부가 와서 정자 검사를 했는데 무정자증이라서 말씀드렸는데, 파혼했다는 경우도 있다. 내가 뭔가 나쁜 영향을 끼친 것 같다"라고 말해 선녀즈가 놀랐다.

서장훈은 "의사로서 할 일을 다했으면 한다. 개인적인 사정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스트레스 받는 게 당연하다"라고 현실 조언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