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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의 월드컵 아픔 극복은 축구다.
잉글랜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잉글랜드의 월드컵 여정은 끝났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 이후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또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케인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2개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는데 첫 번째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는 허공으로 날리면서 실축했다.
두고두고 아쉬울 케인이다. 첫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잉글랜드 통산 53골이 됐고, 레전드 웨인 루니와 동률이 됐다.
하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루니보다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케인은 “원하는 대로 맞지 않았다.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지만, 마음은 아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케인은 월드컵 아픔을 축구로 씻어낼 예정이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로 빠르게 복귀해 오는 26일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 출전을 목표로 세웠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박싱데이에 치러지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출전함으로써 월드컵의 아픔을 빨리 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케인의 단짝 손흥민은 오는 13일 토트넘으로 복귀해 컨디션 조절과 함께 출전을 조준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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