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 믿고 세비야 왔더니 경질…이스코, 1월에 떠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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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없는 세비야는 이스코에게 아무 의미가 없었다.

스페인 매체 ‘리레보’는 12일(한국시간) “이스코는 더 이상 세비야에서 뛸 의향이 없다. 세비야는 내년 1월 그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지난 8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만료 이후 세비야에 입단했다. 레알, 스페인 대표팀에서 연을 맺었던 로페테기 감독의 영향이 컸다.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던 이스코는 “감독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세비야에서의 인연은 행복한 결말을 맺지 못했다. 세비야는 지난 10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경질된 로페테기 감독은 곧장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았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에 이스코의 충격은 컸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코는 최근 라몬 몬치 단장과의 회담에서 ‘세비야에 입단한 이유는 오직 로페테기 때문이었다’라는 의사를 전달하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의 관계는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매체는 “세비야는 내년 1월 이스코에 대한 타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타구단의 제안이 없다면 상호해지까지 고려하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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