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들도 깜짝 놀랐다..."두 번째 PK를 케인이 또 찬다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12.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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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프랑스 선수들은 잉글랜드의 두 번째 키커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나섰을 때 믿지 못하는 반응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선수들은 8강전에서 케인이 두 번째 PK 키커로 나오자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은 다른 선수가 찰 것이라 확신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렀다. 경기는 프랑스의 2-1 승리로 끝났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케인의 PK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프랑스가 다시 달아났다. 올리비에 지루(AC밀란)의 헤더골이 잉글랜드 골망을 갈랐다.

잉글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또 PK를 얻었다. 다시 케인이 PK로 나섰지만 실축, 잉글랜드는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당시 프랑스 선수들은 케인이 또 키커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프랑스 언론인 줄리엔 라우렌스는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 선수들은 다른 선수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또 차는 건 불가능하다고 확신했다"라면서 "케인은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두 번째 PK를 골대 위로 날린 적이 있다. 이미 문제를 겪어봤다. 상대 골키퍼가 사이가 좋은 친구라는 것이 작용했을 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더 선'에 따르면 케인의 PK 성공률은 84%고 총 69개 중 11개를 놓쳤다. 케인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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