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허성태 "곽선영을 첫사랑이라 생각" 종영 소감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1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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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연매살' 허성태가 종영소감을 밝혔다.

허성태는 14일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를 통해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이하 '연매살') 종영소감을 전했다.

허성태는 '연매살'에서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데이팅앱 개발자 이자 메쏘드엔터의 새로운 대표 구해준을 연기했다.

허성태는 극 초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메쏘드엔터 직원들의 두려움과 원망의 주인공이 됐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존중받는 상사 되겠다"고 선언하며 메쏘드엔터의 진정한 대표로 변모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성태는 극중 첫사랑인 천제인(곽선영 분)과 상사-부하 관계로 재회해 달콤살벌한 티키타카와 함께 키스신까지 선보이며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성태는 "곽선영 배우를 말 그대로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연기에 임했다. 촬영 전에 중돈(서현우 분)과 제인에게 내가 동갑이라서 미안하다 했다. 서로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다들 착하고 협조적이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해준의 모든 씬에 저의 아이디어가 녹아있다. 감독님도 저의 애드립과 아이디어를 대부분 수용해 주셨다. 너무나 즐겁고 자유롭고 행복한 현장이였다"고 전했다.

또 "'연매살'이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로코'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작품이었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컸고, 이 멤버 그대로 자유롭게 즐겁게 시즌2에서 만나 연기하고 싶다"며 '연매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