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몬 "초심 잃지 않고 성장하고파..롤모델=이병헌"[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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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몬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로몬이 롤모델을 밝히며 성장에 대한 욕심을 표현했다.

15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의 배우 로몬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 분)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로몬은 학교에서 소외된 이들의 복수를 대행하는 '지수헌'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3인칭 복수'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 로몬은 "작품의 성적을 생각하고 연기한 적은 없었는데 제가 가보지도 못한 나라에서 저를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건 신기하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관심도 많이 받고 팔로워도 늘었는데 당시에 의도치 않게 '3인칭 복수'를 촬영 중이었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처음에는 물론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고, 보답해야 할 것 같고, 또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그냥 과정에 충실한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했다. 흔들리지 않으려면 실력을 쌓아야 하고, 인기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처럼 꾸준히 성장하자는 마음으로 달려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로몬은 '3인칭 복수'가 자신의 성장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서 연기, 액션이 한층 더 발전한 것 같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또 열심히,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고, 계속 성장하는 배우고 되고 싶다. 10년, 20년 뒤에는 지금 활동 중이신 대선배님들처럼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게 제 꿈이자 로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롤모델로는 배우 이병헌을 꼽았다. 그는 "많은 선배님이 계시지만 이병헌 선배님은 연기의 교과서라고 생각한다. 감히 말하자면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고, 흠잡을 데가 없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제가 팬이고, 닮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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