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왼쪽)과 신부 이시연 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는 15일 "내야수 오선진이 오는 18일 오후 2시 50분 대전 ICC호텔 웨딩홀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이시연 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오선진은 "FA 계약으로 한화에 복귀하면서 결혼을 하게 돼 더욱 기쁘다. 좋은 기운으로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겠다. 아내에게는 지금처럼 재밌고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고 싶다"고 결혼 소감을 말했다.
오선진은 지난달 한화와 1+1년 최대 4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지 1년 반 만이다. 계약 당시 오선진은 스타뉴스에 "예비 신부가 청주 사람이다. 결혼식도 곧 치르는데, 여러 모로 대전이 편할 것 같았다. 대전에 집이 있는데, 이사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결혼한 뒤 미래를 생각해보니, 한화에서 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선진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대전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