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이변 다 맞힌' 英 인간문어, '결승전 우승국-3·4위전' 전망은? [월드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2.17 18:21
  • 글자크기조절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일본의 조별리그 독일전 승리와 점수(2-1 일본 승) 및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족집게' 서튼(49) BBC 해설위원이 남은 월드컵 2경기 결과를 예언했다. 3·4위전에서는 크로아티아, 결승전에서는 프랑스의 승리를 각각 점쳤다.

먼저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18일(한국시간) 0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을 치른다.


서튼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 기간 내내 전 경기에 대한 예측을 내놓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BBC에 따르면 서튼은 48차례 조별리그 경기들 중 26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적중률은 56%였다.

서튼은 크로아티아-모로코전에 대해 "그들이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그렇지만 이번 3·4위전의 경우, 만약 두 팀이 모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저는 크로아티아 승리에 한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수는 2-1,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점찍었다.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레전드 공격수 루카 모드리치. /AFPBBNews=뉴스1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레전드 공격수 루카 모드리치. /AFPBBNews=뉴스1
그럼 결승전은 어떻게 예측했을까.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는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서튼의 픽은 다소 과감했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1골 차도 아닌 2골 차, 3-1로 승리할 거라 내다본 것이다.

서튼은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실용적(pragmatic) 축구를 펼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면서 "결승전에서도 자유롭게 흐르는 듯한 축구가 아닌, 빠르게 공격진에 볼을 전달한 뒤 순간적으로 결정짓는 축구를 펼칠 것"이라 분석했다.

또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효율성보다는 감정으로 움직이는 축구를 하는 편"이라면서 "때로는 (경고나 퇴장 등) 카드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랑스는 2018 대회에 이어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며,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