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는 솔로' 11기 상철(가명) 인스타그램 |
상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영숙이 방금 올린 내용에 대해 단 하나의 거짓없는 솔직한 제 입장과 심정을 글로 남긴다"며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영숙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이라며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사실을 무작위로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이 부분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 어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사용하지도 않는 오랜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플이 무엇이 문제냐"면서 "오히려 저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제 핸드폰을 허락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했다"고 전했다.
또 "가장 중요한건 영숙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만약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저에 대한 폭로(그 내용은 알 수 없지만)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다. 이러한 상황을 조용히 넘기고자 무던히 노력했으나 더 이상은 저도 영숙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는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숙과 상철은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 출연, 11기 최종 커플로 성사됐지만 방송 후 결별했다. 영숙은 상철이 '나는 솔로' 출연 전 파혼했으며, 소개팅 어플을 사용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사진=ENA, SBS플러스 방송화면 |
1.
먼저 영숙님을 만난 시간만큼은 저 또한 진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영숙님을 만난 그 시간 중에 압구정 바 혹은 청담에서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은 금시초문입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확인되지 않은 거짓 사실을 무작위로 게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
"소개팅 어플"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사용하지도 않는 오랜전부터 핸드폰에 깔려있던 어플이 무엇이 문제인가요. 해당 소개팅 어플이 불법사이트도 아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정상적인 어플입니다. 오히려 저는 당시 화장실 간 사이 제 핸드폰을 허락없이 열어본 영숙님께 의아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여전히 영숙님의 그 행동이 문제이지, 깔려있던 소개팅 어플이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연인으로써 오해살만한 상황을 발생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3.
가장 중요한건 영숙님은 저에게 지속적으로 사과문을 강요하며, 만약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저에 대한 폭로(그 내용은 알 수 없지만)를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협박 하였습니다. 저는 일을 키우기 싫어 어쩔수 없이 영숙님과 협의한 사과문 내용을 "고민하는 정우님"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그대로 올리는 조건으로 영숙님께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영숙님이 저의 허락없이 마음대로 사과문을 재편집하여 저의 의사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사과문을 유투브에 게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는 해당 유튜브채널에 연락하여 저의 의사와는 다른 사과문이므로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해달라고 요구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4.
이번 일로 영숙님과의 만남을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와 그로 인한 악플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조용히 넘기고자 무던히 노력했으나 더 이상은 저도 영숙님의 가해행위를 참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는 점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