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깡통전세 피해자 "저희 집이 경매로.."[★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2.12.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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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 없는 날' 방송화면
'손 없는 날'에서 함다흰 김광호 부부가 깡통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 '크리스마스 악몽' 특집으로 깡통전세에 살고 있는 함다흰, 김광호 부부가 소개됐다.


이날 함다흰, 김광호 부부는 "하루빨리 이 악몽 같은 집을 떠나 즐겁게 살고 싶다. 새 출발을 응원해 주라"고 전했다. MC 신동엽, 한가인은 의뢰인을 만나기 전 신중권 변호사를 만났다.

한가인은 신중권에 "요즘에는 사실 복비 아낀다고 개인 간에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공인중개사 끼는 게 안전한지"라고 물었다. 신중권은 "100% 신뢰하면 안된다"고 알렸다. 이에 한가인이 "그럼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중권은 "무조건 믿지 말고 스스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알렸다.

신중권은 "중고거래 사기를 당한 적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중권은 "직거래로 사기당한 적 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판사 출신 변호사님 속인 사람 대단하다"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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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 없는 날' 방송화면
이후 신동엽과 한가인이 의뢰인 부부의 집을 찾았다. 신동엽은 집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전세 계약한 거 일 텐데 아이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광호는 "처음에 엄청 좋았다. 뛰어다닐 수도 있고 이제 '여기서 편안하게 살면 되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함다흰은 "1년 5개월쯤 살고 있을 때 이사 갈 준비하고 있는데 집주인 명의 카드 연체 우편이 도착했다. 되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근데 '집 팔아드립니다' 광고지가 저희 집에만 꽂히더라"고 전했다. 김광호는 "스팸인 줄 알고 무시했다가 너무 이상하더라. 2021 타경 XXXX번호가 있더라. 저희 집이 경매 물품으로 올라왔더라"고 전했다. 함다흰은 "집에 경매가 넘어갔다고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부동산이 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함다흰은 "부동산이 없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가인은 "연락은 안 되시는 거냐"고 물었다. 김광호는 "이제 없는 번호로 나온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었겠다"라며 걱정했다. 김광호는 "전화해도 다 연락이 안 되고 하니까 '같이 짜고 한 게 아닌가'했다"고 전했다.

함다흰은 "공인중개사분이 젋은 여자분이셨다. 친절했다. 부동산 어플로 알게 됐다. '방금 나갔다. 다른 거 보여주겠다'하더라. 수법에 걸렸다. 여러 매물들을 봤는데 그중 괜찮아서 했었다. 무지했고 안일했다"며 후회했다. 김광호는 "제 평균 수명이 5년 정도 줄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알렸다. 함다흰은 "'돈을 못 받겠다' 생각들 때는 불안해서 몸이 떨렸다. 처음 집이었는데 평화로워야 하는 곳인데 아니었다. 너무 불안했다"고 알렸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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