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그래미·MTV 선정 '2022 가장 핫한 순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2.12.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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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가 '그래미'와 'MTV'에서 선정한 '2022년 가장 핫한 순간'에 올라 뜨거운 화제성과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뷔는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많은 팝스타들 사이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래미와 MTV, 모두 뷔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활약한 모습을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방탄소년단과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 시상자로 참여를 시작으로 그래미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4월에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초로 관객과 직접 대면한 단독 무대퍼포먼스를 펼쳐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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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국 BBC는 뷔가 스파이로 변신해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유혹하는 장면을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1위로 꼽았다. LA타임스는 "뷔의 그래미 어워드 퍼포먼스는 백만 불짜리였다"고 호평하는 등 유수 미디어들도 뷔를 집중 조명해 전 세계의 관심을 입증했다.


미국의 음악 전문 케이블 'MTV'는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매달, 최고의 이슈를 발표하고 있다.

'MTV'는 4월 팝계의 가장 하이라이트 순간으로 "4월, 대부분의 내 휴대폰 배경은?"라는 글과 함께 뷔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버터 퍼포먼스를 펼치는 한 장면을 선정했다.

리한나가 엄마가 되는 소식과 닥터 드레, 켄드릭 라마 등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빌리 아일리시와 오빠 피니즈 오코넬이 007 영화 주제곡 'No Time To Die'로 역대 최연소 아티스트로 오스카 주제가상을 수상한 소식 등을 그 달에 가장 핫한 이슈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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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년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고 올해 #GRAMMY의 순간들을 회상한다"는 글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 6'를 선정했다.

뷔가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레이디 가가와 만나는 순간을 이 중 제일 처음으로 꼽았다.

이날 뷔가 레이디 가가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며 팬이라고 밝히자 레이디 가가가 다정하게 포옹하고 볼키스를 하는 장면은 전 세계 미디어들과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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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는 라틴팝의 대표주자 제이 발빈과 마리아 베케라의 듀오 무대,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루츠 가스펠 앨범을 수상한 캐리 언더우드, 릴나스의 무대, 시상자로 나온 두아 리파와 메건 더 스탤리언이 같은 드레스를 입고 펼친 해프닝,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이 버터 퍼포먼스를 펼치는 순간을 선정하며 '제 64회 그래미 어워드'를 추억했다.

뷔는 2022년 구글트렌드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아시아인으로 선정됐는데,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 직후에 최다 언급량을 기록해 이날 뷔에게 쏟아진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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