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사진=스타뉴스, CJ ENM |
10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연출 나영석·장은정)는 오는 2월 초 방송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편성은 금요일 저녁 시간대가 될 전망이다.
tvN은 그동안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할배', '윤식당', '뿅뿅 지구오락실' 등 나영석PD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을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편성하며 새로운 '프라임 타임'을 완성했다. '서진이네' 첫 방송이 임박함에 따라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배우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의 패스트푸드'로 불리는 길거리 음식으로 도전장을 던진 '식당 예능' 프로그램이다. 나영석PD는 앞서 '윤식당' 시즌2로 최고 시청률 16%(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예능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윤식당' 성공을 계기로 '강식당', '윤스테이', '어쩌다 사장', '스페인 하숙', '시고르 경양식' 등 스타들이 식당, 숙박, 슈퍼 등을 운영하는 포맷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졌다. 그중 '강식당', '나홀로 이식당' 등 나영석표 식당 예능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서진이네'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서지이네'에는 이서진을 비롯해 배우 정유미, 박서준 등 기존 '윤식당' 멤버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윤식당'의 또 다른 스핀오프 '윤스테이'로 나영석PD와 인연을 맺은 배우 최우식,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뷔도 함께했다.
뷔는 지난 2021년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출장 십오야'에 출연해 나영석PD의 프로그램에 언제든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깽판권'을 받은 받은 바 있다.
뷔 |
기존 '윤식당'이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 전통 음식을 선보였다면, '서진이네'는 좀 더 가볍고 친근한 메뉴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사장으로 승진한 이서진은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답게 본격적인 식당 경영에 뛰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메인 셰프 겸 사장으로 '윤식당'을 이끌었던 배우 윤여정은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촬영 일정으로 인해 합류가 불발됐다.
tvN 측은 스타뉴스에 "'서진이네'가 2월 중 방송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