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최근 오래 몸 담았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소속사를 나온 박보검이 YG엔터테인먼트로 간다"라고 귀띔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보검의 FA에는 션의 영향력이 있었다. 박보검은 군대 전역 후 션과 함께 꾸준히 러닝과 연탄 봉사, 집짓기 봉사 등 봉사활동을 하며 친분을 자랑했다. 션은 지난 14일에도 박보검과 함께 새벽 6시에 만나 10km를 달렸다고 알리기도 했다. 션은 "보검아, 올해 한해 러닝도 봉사도 열심히 함께 해보자! 좋은 작품으로 배우 박보검도 기대할게"라고 올렸다.
또 최근 박보검은 션이 다니는 교회로 교회를 옮겼다. 이처럼 박보검은 션과 함께 하며 영향을 받아 YG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선한 영향력을 자랑하던 박보검이 '기부천사' 션과 만나서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며 큰 영향을 받았다는 후문.
션과 박보검 / 사진=션 공식계정 |
앞서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왔다. 당시 소속사 측은 "박보검 배우와 긴 논의 끝에 이달 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박보검 배우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당사를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박보검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2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조기 전역 이후 봉사 활동과 시상식 MC 등을 하며 대중을 만났다. 최근에는 '청춘기록'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소담을 응원하기 위해 영화 '유령' 시사회에 참석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