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조폭 전문 배우 김진형 "일 들어올 거라는 희망고문"[★밤TView]

이빛나리 기자 / 입력 : 2023.01.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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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종세상' 방송화면
조폭 전문 배우였던 김진형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6년째 농촌 총각으로 지내고 있는 김진형의 일상이 펼쳐졌다.


한국 조폭 코미디 원조 영화인 '조폭3'에 출연했던 김진형은 아버지를 따라 시골로 이사했다. 김진형은 "그때 별명이 조폭 전문 연기자였다"고 전했다. 김진형은 "일 들어오겠지 하는 게 희망고문이다. 한계가 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형은 아버지의 결혼 잔소리에 힘겨워했다. 김진형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아들이 어릴 때부터 컸었다. 자꾸 크더라. 마누라가 맛있는 걸 자꾸 사주다 보니 커졌다. 내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병원에 좀 있었다. '우리 시골로 자가' 그랬더니 집사람이 먼저 가자고 했다. 아들한테 '서울에 있어야 장가를 가고 시골에서는 못 간다'했는데 '시골에 가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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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종세상' 방송화면
이후 김진형이 소개팅을 위해 꽃단장을 했다. 김진형은 엄마를 보며 "청심환을 먹어야 하나?"라며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후 김진형이 서둘러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김진형은 제작진에 "우선적으로 첫인상이 중요하다. 호감으로 저를 봐주셔야 되는데 그게 안되면 차 한잔 마시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맞선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진형은 맞선녀의 얼굴을 보며 "미인이시네"라며 칭찬했다. 김진형은 맞선녀에 "저에 대해 어떻게 들었냐"고 물었다. 맞선녀는 "옛날에 배우 하신 분이라고 들었다"고 답했다. 김진형은 "외적으로 얘기 안 했냐. 덩치도 크고"라며 외모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맞선녀는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진형은 맞선녀에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물었다. 맞선녀는 "저는 회사 다니다가 지금 주문 케이크 사업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은 "내 첫인상 보고 '놀라고 갈 거다'라고 생각했는데 말 잘 받아주시니까 감사하다"며 연락처를 물었다.

하지만 맞선녀는 "그거는"라며 애써 말을 돌렸다. 소개팅을 마치고 김진형은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상대방이 어딘가 예의상으로 말하는 게 보인다.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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