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장민호와 정이랑이 양팀 인턴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살 손자의 육아를 돕기 위해 첫 합가를 결심한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가족은 일산동구 인근 경기도 고양, 파주, 김포 지역의 신축 단독주택 혹은 타운하우스 형태의 세대 분리가 가능한 집을 원했다. 또한 자차 2~30분 이내의 대형병원과 5분 이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추가로 취미 생활을 위한 텃밭을 희망했다. 예산은 최대 9억 원이었다.
복팀 코디로 출격한 정이랑은 "반지하, 빌라, 주택, 아파트, 안 살아본 집이 없다"며 전문가 수준의 셀프 인테리어 경력까지 공개해 탄성을 더했다. 정이랑은 절친 박나래와 함께 파주 운정신도시 '지붕 뚫고 노천탕'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할머니로 변신해 프라이빗 노천탕을 즐기는 상황극까지 선보였으나, 장민호는 복도에서 목욕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며 "나중엔 자전거 갖다 둘 거 같다"고 공격해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이 소개한 두번째 매물 김포시 단독 주택 '해피 풀이어'에서는 넓은 야외 수영장과 6미터 높이의 층고가 탄성을 자아냈다. 이때 박나래는 스페셜 게스트가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에 정이랑은 이찬혁, 박정현, 욕쟁이 할머니로 직접 변신해 코디들을 폭소케 했다. 복팀은 세대 분리를 중점으로 '해피 풀이어'를 최종 선택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
장민호는 절친 붐과 함께 출격했다. 본명이 '민호'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오프닝부터 개그맨 듀오를 연상시키는 완벽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소개한 삼송지구 '쨍하고 해뜰날 하우스'는 환한 채광이 인상적이었으나 3대가 모두 한 층에 거주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고양시 '민호시기 두 마리 키친'은 완벽한 세대 분리를 자랑했으며, 마지막 김포시 '부모님과 함께 하우스'는 넉넉한 공간과 도보권 대형 병원이 탄성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첫 매물부터 앞장서서 각 포인트마다 노래를 부르며 코디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진짜 '홈즈' 많이 보셨나 보다. 붐 못지 않게 많이 시킨다"고 감탄하던 양세형은 곧 "'미스터트롯' 동생들 복수하러 나왔냐"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민호와 붐은 심지어 샤워부스마저 녹음실로 변신시켜 폭소를 더했다. 덕팀은 '민호시기 두 마리 키친'을 최종 선택했다.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의뢰인 가족의 최종 선택은 덕팀의 '민호시기 두 마리 키친'이었다. 덕팀은 장민호의 '풍악을 울려라'를 열창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의뢰인 가족은 "완벽히 세대 분리 가능한 구조가 마음에 들었고, 화초를 가꿀 수 있는 넓은 마당과 테라스가 좋았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