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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토미 폴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조코비치는 27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650만호주달러·약 663억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토미 폴(35위·미국)을 3-0(7-5 6-1 6-2)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앞서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를 꺾은 치치파스와 결승 무대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지난 2008년 호주오픈 첫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총 10차례 준결승에 진출해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 전까지 모든 결승에서도 승리하면서 그야말로 이 대회 '무적'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심판과 언쟁을 하면서 잠시 흔들리고도 7-5로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조코비치는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6-1, 6-2로 압도하면서 2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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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토미 폴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