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오은영 게임' |
ENA '오은영 게임'이 언어 발달 영역을 도와줄 언어 발달 놀이와 아이들과 잘 노는 방법이 고민인 아빠들을 향한 오은영 박사표 놀이 처방전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오은영 게임' 예고편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언어 발달 영역을 무럭무럭 성장시켜줄 언어 발달 놀이를 함께해볼 거다"라며 이날의 놀이 주제를 밝혔다. 이어 패널 아빠들인 이대호 인교진 문희준 안재욱이 함께한 놀이 현장이 예고됐다. 하지만 언어 놀이 현장은 여러 난관이 예상됐다. 눈을 가린 채 미로에 있는 이대호에게 아들 예승이는 "앞으로 가"라며 지시를 내렸고, 마트 놀이를 하던 인교진은 딸 소은이에게 "사장님은 돈 받으셔야죠"라며 딸과 실랑이를 벌였다. 문희준은 훈수를 둬 딸 희율이를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특히 미로에서 눈을 가리고 있는 안재욱은 "아빠 계속 부딪히는 것 같은데…길로 아빠를 보내주면 되는데 이게 힘들어?"라며 한껏 예민해졌고, 딸 수현이는 고민에 빠진 채 의기소침해졌다. 안재욱 부녀가 서로 감정이 상한 모습에 정준호는 "약간 신경질이 들어갔다"라며 선공에 들어갔고, 안재욱은 "아빠가 그냥 말이 많은 것 같다"라며 정준호 몰이에 나서 아빠들의 신경전 겸 언어 배틀로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 현장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이거 어떻게 좀 해결해줘야 할 것 같아요"라며 진지해졌고,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에 대해 "못 놀다 보면 놀이를 못 배우는 거고, 그럼 이게 악순환이 될 수 있는 거예요"라고 놀이 처방전을 전해 깨달음을 선사했다.
한편, 캐릭터 공감이와 함께 속마음을 들어보는 깜짝 카메라 언어 편도 공개된다. 공감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없어?"라며 인교진&소이현의 딸 소은이에게 질문했고, 주저하던 소은이는 "엄마, 아빠가 좀 무서웠어"라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딸의 속마음을 들은 소이현은 "아 그렇구나…좀 울컥한다"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