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눈길을 모은다.
신상철 작가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서울국제아트엑스포(World Art Expo in Seoul) 2023' 전시회에 뷔의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작품은 신상철 작가의 '영웅' 시리즈 중 하나로, '누군가의 영웅, V'라는 제목이 붙여졌다.
신상철 작가는 앞서 자신의 전시회 '기억의 지층'에서 프레디 머큐리와 존 레논과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과 함께 뷔를 작품화하기도 했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이종배도 뷔를 뮤즈로 손꼽는다.
'스타즈(STAZ)'로도 알려진 이종배는 최근 군산시 한 초등학교에 BTS 멤버들의 얼굴 벽화를 완성해 화제에 올랐다. 2021년부터 BTS를 그리기 시작한 이작가의 첫 작품이 바로 멤버 뷔의 벽화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깜짝 등장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뷔를 가장 좋아하며 비주얼과 목소리가 너무 좋아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화가 이동연의 '16명의 소녀', 수채화 작가 정훈성의 드로잉, 인형 리페인팅 작가 김태기, 알레한드로, 샘 다마섹 등 뷔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영감의 원천'으로 사랑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