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스위트 주스', 만장일치로 타이틀곡 선정..새로운 매력 有"

광진=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2.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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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사진=알비더블유(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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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은 /사진=알비더블유(RBW)
걸 그룹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이 타이틀곡 '스위트 주스'에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퍼플키스는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새천년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캐빈 피버'(Cabin F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 발매는 지난 2022년 7월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 '기키랜드'(Geekyland)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캐빈 피버'는 의역하면 '좀이 쑤신다'는 뜻이다.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 '캐빈 피버'를 겪는 이들에게 함께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타이틀곡 '스위트 주스'(Sweet Juice) 비롯해 '세이브 미'(Save Me), 'T4ke', '오토파일럿'(Autopilot), '아지트'(agit), '쏘 파 쏘 굿'(So Far So Good)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스위트 주스'는 플럭 사운드가 더해진 그루비하면서도 몽환적인 트랙이다.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벗어나 너와 나,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냈다. 멤버 유키와 나고은이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채인은 "타이틀곡 후보에 '스위트 주스'를 포함해 여러 곡이 있었다. 그런데 만장일치로 '스위트 주스'를 골랐다"며 "첫인상이 좋았다. 첫 가이드를 들었을 땐 지금과의 느낌이 달랐는데 퍼플키스만의 색깔로 완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나고은은 '스위트 주스'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땐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느낌이 있었다. 기존의 결과 비슷하지만, 어딘가 새로운 느낌이 있었다. 들으시는 분들도 저희의 새로운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안은 '스위트 주스'의 리스닝 포인트를 공개했다. 그는 "이전에는 개성 강하고 강렬한 곡이 많았다면 이번 곡은 부드럽고 속삭이듯 부르면서도 저희 가창력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곡 작업에 참여한 유키, 나고은은 작사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유키는 "전에 했던 타이틀곡보다는 부드러운 선율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포인트를 두기보다 흘러가듯 자연스러운 가사를 쓰려고 했다"고 알렸다.

이어 나고은은 "신비스러우면서 마녀 같은 느낌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상상하며 작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캐빈 피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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