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피크타임’은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빛을 보지 못한 경단(경력단절), 해체돌까지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팀전 서바이벌이다. /2023.2.1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가수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공식석상에서 최초로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건영PD, 박지예PD, 이승기,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자리는 무엇보다 이승기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승기는 '싱어게인' MC를 맡았다가 같은 제작진의 차기작 '피크타임'에서도 MC로 의리를 지켰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문제를 겪는 와중에 지난 7일 배우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2021년 5월 공식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이날 새신랑의 설렘을 전하는 듯 밝은 미소로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 볼하트 등의 포즈를 선보였다. 최근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그는 이달 초까지 삭발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날 자연스런 가발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이승기는 결혼을 앞둔 소감을 묻자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에 이다인 씨와 함께 결혼식을 한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도 작품을 하면서 음악을 올해는 많이 하려고 한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싱어게인' 세계관을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계' 숨은 보석들을 발굴한다.
'피크타임'에는 이승기가 MC를 맡았고,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박재범,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김성규, 위너 송민호와 퍼포먼스 디렉터 심재원,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한다.
'피크타임'은 15일 오후 8시 50분 1, 2회 연속 방송되며, TV아사히가 운영하는 케이블 CS채널과 OTT 플랫폼 아베마(ABEMA)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으로도 만날 수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