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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재혁 2022 AAA 수상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이렇듯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리며 한 단계 도약했지만, 임재혁은 자신이 잡은 기회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여전히 초심(初心)을 기억하고자 한다. 좀 더 나은 배우의 꿈을 안고, '고민보다 GO'를 외치는 임재혁의 미래는 눈부시다.
지난해 '2022 Asia Artist Awards'(이하 '2022 AAA')에서 AAA 아이콘상을 수상한 임재혁이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못 다한 수상소감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재혁은 '2022 AAA'에서 AAA 아이콘상을 수상한 후 "'지금 우리 학교는'이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 배우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고마움을 표하며 "배우가 되겠다는 열정만 있을 때 손 내밀어 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몸이 편찮으셔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할머니께 저의 수상 소식을 전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할머니의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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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재혁 2022 AAA 수상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특히 임재혁은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을 당시 소감인 "I'm ready to drink until next morning"(내일 아침까지 마실 준비가 됐다)를 인용한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제로도 뒤풀이가 예정돼 있어서 아침이 찾아올 때까지 열심히 달렸다"고 웃었다.
'2022 AAA'가 열린 일본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팬과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는 임재혁이다. 그는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교복 입으신 일본 분들이 오셔서 '포토?'라고 물어보셔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한국에서도 간혹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고, 몇 개월 전에는 밥을 먹는데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잘 봤다고 해주신 분들도 있어서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