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5년만 연극 복귀, '파우스트'가 내게 찾아와 준 느낌"

LG아트센터=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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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연극 '파우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파우스트'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한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실존적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2023.02.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파우스트'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배우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우스트'는 독일 문호의 거장 '괴테'의 인생 역작으로 주인공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와의 영혼을 건 거래로 인해 펼쳐지는 이야기. 박해수는 신과 함께 인간 파우스트를 두고 내기를 하며 그에게 영혼을 건 계약을 제안하는 악마 '메피스토'를 맡았다.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박해수는 "어느덧 무대에 선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무대 생각이 간절했는데 당시에 제가 해야 할 몫을 매체 작품을 통해 했던 것 같다. 지금 제가 공연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는 이유는 '파우스트'가 저에게 찾아와준 것 같다. 나한테 딱 필요한 작품이 찾아와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정웅 연출님과 유인촌 선생님, 또 박은석, 원진아 배우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도 컸고, 괴테의 파우스트고, 더더욱 제 역할이 '메피스토'라서 선택했다. 한편으로는 두렵고, 무섭게 작품에 임하고 있다. 쉬운 역할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시작했고,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하루하루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한편 '파우스트'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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