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우키 인스타그램 |
코우키는 24일 개인 SNS에 "제65회 블루리본상의 신인상을 받은 일, 정말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코우키는 최근 도쿄영화기자회 주최 제65회 블루리본상에서 배우 데뷔작 '옥스-헤드 빌리지'로 신인상을 받았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에서 코우키는 1인 2역을 맡았다.
코우키는 수상에 대해 "좋아하는 팀의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영화에서의 연기가 이런 형태로 평가를 받은 것도, 시미즈 감독을 비롯해, 공연자, 그리고 스탭 여러분의 덕"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력으로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일본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인상을 받을 정도의 연기력이 아님에도 부친인 기무라 타쿠야의 후광으로 영화에 출연하고, 상까지 받은 것 아니냐는 것.
이 같은 '낙하산' 논란은 지난 2019년 코우키가 런웨이에 오른 한 영상을 통해서도 불거졌다. 프로 모델이 오르는 무대이지만 코우키의 아마추어 같은 포즈와 워킹이 대중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기 때문이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 쿠도 시즈카의 둘째 딸인 코우키는 2018년 모델로 데뷔한 바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