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6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고,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을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에서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됐다.
소속사는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진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제이홉에게 "어서 와"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어허 경례의 각도는 손목과 하박이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며 지면으로부터 45도, 상박은 30도에서 45도를 유지해야 한다네"라고 전했다. 이에 제이홉은 "호랑이 조교이시네..."라고 반응해 여전한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해 하이브는 진의 입대를 발표하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당사 홈페이지와 위버스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진을 선두로 군백기를 맞이했다. 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는 제이홉이 됐다. 두 사람을 제외한 슈가(1993년생), RM(1994년생), 지민(1995년생), 뷔(1995년생), 정국(1997년생) 역시 순차적으로 입대할 시점을 결정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후 빌보드200,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그래미어워드 노미네이트 및 단독 퍼포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사상 첫 대상 수상 등 '한국 최초'를 쓴 한국 아이돌 그룹이다.
제이홉은 최근 정규 1집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크러쉬와 콜라보레이션, 디즈니+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