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오반 "결승 재경기 의혹? 출연자들 언급 꺼려해" [인터뷰③]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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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피지컬100 오반 인터뷰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가수 오반이 결승전 재경기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가수 오반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지난달 24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이날 오반은 세 번째 경기였던 배 밀기 게임을 언급하며 "배 밀기를 함께한 팀들이 유대감이 엄청나게 생겼더라.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더라. 어떤 느낌인지 경험하지 않아도 알 것 같지만, 그래도 같이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네 번째 경기는 고대 신화를 모티브로 한 형벌 게임으로 진행됐다. 이중 오반은 오래달리기 형식인 '우로보로스의 꼬리'에 출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오래달리기를 잘하진 못하지만, 꾹 참으면 되는 거 같다. 그때 보니 7~8km를 달리는 거 같은데 그 정도면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평소 10km 뛰기도 한다"고 전했다.


결승전에서는 크로스핏 우진용 선수, 경륜 정해민 선수의 줄다리기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최근 장비 문제로 결승이 세 번 치러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은 경기 초반의 오디오 이슈(도르래가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참가자들의 마이크에 타고 들어가는 이슈)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과 재개가 있었을 뿐, 결코 종료된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재경기나 진행 상황을 백지화하는 일은 없었음을 알린다"고 부인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오반은 "내가 출전한 경기를 촬영할 때까지는 재경기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경기 의혹이 나온 결승전에 대해서는 "이후에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결승전에 대해 말하기 조심스러워하더라. 다들 직접 본 게 아니고 우진용, 정해민 선수로부터 전해 들은 걸로 알고 있다. 직접 본 게 아니라, 말을 하기 꺼려 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 밝혔다.

오반은 향후 '피지컬: 100' 시즌2 참여 의지도 전했다. 그는 "시즌2를 만약 하게 되면 정말 정말 하고 싶을 거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즌1 때보단 강해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몸무게도 많이 늘었고, 빨라지고, 체력과 힘도 세졌다. 시즌2에서는 우승 목표를 한번 해보지 않을까 싶다. 촬영 도중 다치지만 않는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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