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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
28일 방송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유현수 셰프가 고두심과 김창옥을 위해 아침을 준비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유현수는 찰밥, 콩국, 알로에 갈치구이 등 건강한 식재료로 아침 한상을 완성했다. 음식을 음미한 김창옥은 "한입 들어간 순간 그 노래가 생각난다"라며 "엄마가 보고 플 때 엄마 사진 꺼내 놓고"라며 노래를 불렀다.
고두심은 고개를 끄덕이며 "엄마의 맛이다"라고 공감했다. 유현수는 고두심과 김창옥을 위해 갈치의 가운데 뼈를 발라 먹기 좋은 구이를 대접했다.
김창옥은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준다"라고 말했고, 고두심은 "맞다. 할머니도 이렇게 안 해준다"며 감동했다. 김창옥은 "태어나서 갈치 뼈를 발라주는 남자는 처음이다. 요리라는 게 섬세한 배려인 것 같다"라고 유현수의 배려에 감동했다. 유현수는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두 사람에게 "다행이다. 그렇게라도 기억에 남아서"라며 뿌듯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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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화면 |
한편, 빙어 낚시에 나선 고두심과 김창옥은 티격태격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미끼 끼우기에 도전한 김창옥은 한참을 헤맸다.
이를 본 고두심은 "오늘 중으로 끼우겠냐"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김창옥은 "이러니까 드라마에서 부부 싸움이 나는 거다"라며 웃었다. 김창욱은 미끼를 끼우고 얼음 구멍에 바늘을 넣자마자 입질을 느꼈고, 빙어를 들어 올렸다.
두 사람은 손으로 빙어 잡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김창옥은 "한국의 어머니가 해주셔야지 않냐"라며 고두심에게 미뤘고, 고두심은 "한국의 어머니고 뭐고 못한다. 난 못한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나게 빙어 낚시를 즐긴 두 사람은 빙어를 방생하기로 결심했다. 김창옥은 "애들아 너희는 고두심 선생님 잘 만났다"라며 빙어를 방생했다. 고두심은 빙어들에게 "살아야 해"라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