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민아 |
조민아는 2일 "모든 것은 순리대로 因果應報(인과응보)"라는 글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장면들을 캡처해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더 글로리' 속 학교 폭력 피해자인 문동은(송혜교 분)의 모습과 함께 "이런 걸 잘못이라 하는 거야. 다 알면서 하는 거, 다치라고 하는 거, 네가 나한테 매일매일 한 거",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 맞춘 모든 입,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 잡은 모든 손", "네가 모르는 것 같아 알려주는데, 나도 누군가의 딸이었거든?"이라는 대사가 적혀 있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을 처절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쥬얼리 멤버 서인영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서운함을 감정을 드러냈던 조민아가 쥬얼리 멤버들과 불화설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진행된 서인영의 결혼식에 박정아, 이지현, 김은정, 하주연 등 쥬얼리 멤버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사진이 공개됐다. 하지만 또 다른 쥬얼리 멤버 조민아만 모습이 보이지 않아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에 조민아는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 저는 비난 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 내가 남한테 욕을 했나. 동료를 왕따시켰나"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한 조민아는 박정아와 서인영, 이지현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싶어 연락을 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연말에 정아 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며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 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