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블게주, WBC 불참 선언... '우승후보' 도미니카도 초비상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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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AFPBBNews=뉴스1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토론토)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도미니카 공화국 소속으로 출전 예정이었던 WBC에 불참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앞선 4일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그날 밤 MRI 추가 검진 결과 다행히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는 "조심스럽게 치료하고 싶은 통증이 있다"며 불참을 결정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으로서는 초비상이다. 이번 대회 미국,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게레로 주니어,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등 화려한 타자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 주축 중 하나인 게레로 주니어가 불참하게 되면서 무게감이 떨어지게 됐다. 이로써 토론토는 알레한드로 커크(멕시코), 조던 로마노(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 WBC 불참자가 나왔다.


토론토로써도 좋은 소식이 아니다. MLB.com은 "초반 걱정은 게레로의 부상이 일상의 영역을 넘어 (더 큰 부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토론토는 심각한 부상을 피했다고 낙관하고 있으나, 한동안 그 공백을 대체할 1루 자원이 필요하다면 대안은 있다"고 전했다.

대안으로 언급된 선수는 이번 겨울 영입된 샌프란시스코 출신 1루수 브랜든 벨트, 2루수 캐반 비지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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