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대중음악상 |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뉴진스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듀서 250은 올해의 음반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은 5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부문에 대한 수상을 발표했다.
이날 후보에서는 2022년 최고 활약을 입증했던 뉴진스가 최다 6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최다 수상에 도전했다. 뉴진스는 히트곡 'Attention'과 함께 앨범 'NewJeans 1st EP 'New Jeans'로 최우수 케이팝 노래 및 음반상 등 장르분야 2개 부문과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앨범 등 종합분야 4개 부문에 모두 노미네이트됐다.
뉴진스는 최우수 케이팝 노래상 경쟁에서 'Attention'으로 레드벨벳 'Feel My Rhythm', 르세라핌 'ANTIFRAGILE', 아이브 'LOVE DIVE', (여자)아이들 'TOMBOY' 등을 제치고 노래상 수상에 성공했다. 최우수 케이팝 음반상 후보에도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여자)아이들이 포함됐고 태연도 솔로 앨범으로 이들과 경쟁한 가운데 뉴진스가 이 부문도 가져갔다.
올해의 신인 후보에서는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와 김유진 시온 한로로가 경쟁했으며 수상자로는 뉴진스가 차지했다.
뉴진스는 영상을 통해 전한 소감에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이렇게 상을 받게 해준 민희진 대표님과 어도어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고 바니즈와 멤버들,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뉴진스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50은 최우수 일렉트로닉 부문 2관왕에 이어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수상자로 선정, 4관왕을 차지했다. 250은 "올 한해 제가 뛰어난 성과를 뽐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아서 상을 받는 것 같다.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되는 지 알려준 BANA 모두에게 감사하고 어도어 모든 구성원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음악평론가, 기자, PD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2004년 시작한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넘어 대중음악을 예술적 창조물로 인식하고 대중음악의 다양성과 창조적 활력을 진작시키고자 제정된 시상식.
지난 2월 발표한 노미네이트에서는 종합분야인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등 4개 분야와 장르 분야인 최우수 록, 최우수 모던록,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최우수 랩&힙합, 최우수 알앤비&소울, 최우수 일렉트로닉, 최우수 팝, 최우수 케이팝, 최우수 포크, 최우수 글로벌 컨템퍼러리, 최우수 재즈 보컬 연주 등 12개 분야 24개 부문과 공로상 및 선정위원회 특별상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가수 임영웅도 앨범 'IM HERO'로 한국대중음악상에 사상 처음으로 입성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날 최우수 팝 음반 후보에 임영웅 'IM HERO'를 포함시켰다. 후보에는 빛과 소금 'Here we go'와 이찬혁 'ERROR', 장기하 '공중부양', 최백호 '찰나'가 포함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임영웅은 수상에 실패했고 영예는 이찬혁에게 돌아갔다.
/사진=한국대중음악상 |
윤하는 역주행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으로 최우수 팝 노래상과 함께 올해의 노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하는 "그렇게 오고 싶었던 한대음에서 상을 2개나 주셨다. 이 앨범이 올해 나온지도 좀 됐는데 역주행으로 사랑해주시고 발견해주셔서 행복한 일 만들 수 있었다, 홀릭스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C9엔터테인먼트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악을 할수 있는 게 축복이고 재능이지만 마음의 건강, 몸의 건강 잘 챙기시고 나 또한 내 자리에서 열심히 음악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