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혜진 공식 유튜브 채널 |
7일 한혜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후배들한테 탈탈 털리는 한혜진 모델 토크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고, 모델 지현정, 송해나, 진정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혜진은 6개월 전 결혼해 신혼을 즐기고 있는 지현정에게 축하를 건넸고, 이에 송해나는 "축하할 일이 아니다. 저에게는 숙제가 하나 남아있다. 언니가 시집을 가야 제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내가 똥차라는 거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송해나는 지현정에게 "결혼한 입장에서 나머지 중에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그 질문은 뭐냐. 내가 1번으로 나와도 본전이지 않냐. 질문의 의도가 보이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모델들은 몸매 유지 비결과 피부 관리에 대해서도 밝혔다. 송해나는 "원래 모델들이 식단하고, 운동을 잘 안 한다"고 했고, 지현정은 "주변에서 '너도 한혜진처럼 식단 해?'라고 많이 묻는다. 분명 나랑은 맨날 해장국 먹고, 밤새도록 먹고, 피자 반 판도 혼자 먹는 걸 봤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사람들은 내가 늘 유지어터인 줄 아는데 나를 놓고 제정신을 빠르게 찾는 거다. 그 간격을 줄이고 있다"며 "내가 내가 90년대 말에 데뷔를 하고 2000년대 초반에는 마른 몸이 대세였다. 무조건 마른 게 트렌드였으니까 트렌드에 편승했는데 외국 애들 몸을 보고 나니까 마른데 근육이 있는 게 좋아 보이더라. 그래서 관점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대화를 마무리했고, 후배들이 "왜 우리를 보내려고 하냐"라고 묻자 "집에 오빠가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송해나는 "언니 이제 허언증도 생겼냐"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