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오디션서 '연진' 준비, '사라'는 아닐 줄" [종합]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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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 / 사진=네이버나우
김히어라 / 사진=네이버나우
배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공개된 네이버나우(NAVER NOW)에서 공개된 '이사라 본체 김히어라 인터뷰'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으로 열연을 펼친 김히어라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히어라는 자신의 이름이 본명이라고 밝히며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에'하얗고 깨끗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글로리'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저를 알아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발판이 된 작품이다. 오디션을 봤는데 1차 오디션부터 30분 전에 여러 인물의 대본을 주신다. 이후 제 이미지를 보고 '이런 거 한 번 해보실래요?'라고 제안하셨던 것 같다. 당시에는 사라는 절대 아닐 줄 알았다. 연진(임지연 분)을 연습했는데 저한테 사라를 시켜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들이) 저의 눈빛이나 제가 하는 것들을 보고 '혹시 대본을 미리 보신 적이 있나요?'라고 물으신 적이 있다. 저를 마음에 들어하셨던 기억이 난다. 감독님이 제 눈빛과 딕션, 딜리버리가 좋은 것 같다고 하셨다. 감독님이 생각한 사라와 흡사했던 것 같다"며 "또 그 시기에 제가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제가 그렸던 그림에 화려한 액세서리와 돈이 있다. 사라라는 인물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저랑 비슷해서 어필을 했다"며 "첫 리딩 할 때 작가님이 저를 보시고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 나는 너를 오디션에서 봤을 때부터 사라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하셨다. 너무 마음에 들어해 주셔서 자유롭고 자신 있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트1을 보고 나서는 하도영(정성일 분)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사라는 티가 나는 아이인데 하도영은 고급스러운 말과 우아한 선택을 하고, 약간의 멜로, 이상하고 오묘한 러브라인이 있는 역할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여자가 저런 캐릭터를 했으면 어떻게 표현됐을까?' 궁금하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또한 '더 글로리'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감사하게도 너무 결이 잘 맞고 좋은 사람들을 뽑아주셔서 한 명도 모난 사람이 없다. 오빠나 언니들도 저희랑 친구처럼 지내고, 동생이라고 해서 '나 챙겨줘'가 아니라 서로 더 리드하려고 한다"며 "건강하게 다 같이 1박 2일로 논 적도 있고 등산을 간 적도 있다. 연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이 넘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분위기 메이커는 매번 다른데 건우가 에너지도 건강하고, 잘 받아주다 보니까 손명오를 하는 건우를 놀리면서 시작한다"고 웃었다.

또한 김히어라는 "그림 그리고 낙서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전시회를 열었다고 해서 내가 화가라고 얘기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제 감정의 탈출구였던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사라스러운 그림을 많이 그린다고 하는데 제 안에 용암처럼 솟아오르는 뜨거운 것들이나 스트레스, 땅속까지 가는 우울함, 불안함을 그림에 담고, 그리고 싶은 충동이 든다"며 "20대 때 서울에 올라왔는데 열등감에 빠질 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꽂혔다. 잘 그리는 것보다 그림으로 공연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만큼 나올 것 같다. 굉장한 게 나오고, 훨씬 재밌다. 저라는 배우도 더 다양한 모습으로 나올 테니까 많이 지켜봐 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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