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안길호 감독, 학폭 의혹? 넷플릭스 측 "사실 확인 중"[공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10 15:49

글자크기조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 가나다라마

안길호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공개된다. /2022.12.2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둔 가운데, 안길호 감독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고등학교 3학년이 중학교 2학년을 사귀는 일이 있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렸는데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우리 학년에서 대표로 2명을 불러냈다. 나간 곳에는 안길호 PD를 포함해 열댓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고,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길호 PD의 지시로 우리 학년 남학생들이 학교 선배들에게 맞는 일이 빈번해졌다"며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학교폭력물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 넷플릭스 측은 "해당 내용을 접하고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길호 감독은 '비밀의 숲', 'WATCHER (왓쳐)', '해피니스' 등의 연출을 맡으며 '장르물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연출을 맡았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10일 오후 5시 파트2가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