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도적 연애담' 공찬 "BL 장르, 생소하지만 아름다고 몰입도 높아"

서대문=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03.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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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찬이 16일 오후 진행된 티빙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BL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사진제공=티빙 2023.03.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서대문)서울=최혜진 스타뉴스 기자]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BL 장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라이카시네마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극본 신지안, 연출 장의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장의순 PD를 비롯해 배우 공찬, 원태민, 도우가 참석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신뢰 회복 심쿵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차서원은 극중 세상에서 삭제되듯 사라진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을 맡았다. 공찬은 회장님의 최애 도예가를 꼬셔야 하는 대기업 총무팀 직원 지원영을 연기했다.

이날 출연 배우들은 BL 장르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공찬은 "사실 BL이 대중들에게 생소한 장르이지 않냐.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대본을 봤는데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아름답고 몰입도가 높더라. 그래서 한 번에 다 정주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할 때는 감정에 있어서는 솔직했다. 차서원도 나도 서로 각 인물들로 대했다. 차서원과 자주 만나 이야기하고 감정을 교류하다 보니 서로에게 솔직해지고 친해진 상태였다. 그래서 감정적인 문제는 없었다"고 전했다.

원태민도 BL 장르에 대해 "생소하지만 '러브'는 똑같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거리낌 없이 하려고 했다. 또 PD님과 차서원과 함께 다 만나 술을 마시며 많이 가까워졌다. 촬영할 때도 사랑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가깝게 촬영했다"고 했다.

도우는 로맨스 외 다른 감정도 그려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도 있지만 사랑 외 감정도 많다"며 "그 안에 우정도 있고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고 알렸다.

한편 '비의도적 연애담'은 17일 첫 공개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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