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포스터 /사진제공=채널A |
채널A는 21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한 카페에서 '채널A 큰거 ON다'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진민 제작본부장, 정회욱 드라마 플러스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이진민 본부장은 올해 상방기 공개되는 새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4'와 '강철부대3'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17년 6월 시즌1, 2018년 3월 시즌2, 2020년 3월 시즌3을 방영했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21년 3월 시즌1, 2022년 2월 시즌2를 방송했다.
앞서 두 프로그램은 모두 출연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하트시그널' 시즌1 출연자 서주원의 이혼 문제, 강성욱의 성범죄 혐의 등과 시즌2 출연자 김현우의 음주운전 혐의 등이 있다. '강철부대' 시즌1 출연진 박수민의 사생활 논란도 있었다. 사실 출연 검증이 있었다고 해도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채널A는 이런 논란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이번 '하트시그널 4'와 '강철부대 3'에선 강력한 출연 검증을 마쳤다. 이진민 본부장은 비연예인 출연 검증에 대해 "사실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일반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까 제작진뿐만 아니라 다른 분도 고민 중이다"라며 "출연자분들의 생활기록부를 받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초, 중, 고 생활 기록부를 모두 받고 있고 특이 사항이 있는지 없는지 체크한다. 그러면서 자기검열 과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하트시그널 4'는 현재 촬영 중이며 오는 5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진민 본부장이 말한 것과 같이 '하트시그널 4' 출연진은 생활기록부 확인을 거치고 촬영에 들어간 셈이다. 과연 '하트시그널 4'와 '강철부대 3'은 출연자 논란 없이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