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없이 삼켜"..킹덤, 목숨 내던져 구원할 '혼'[6시★살롱]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3.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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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킹덤 '혼(魂; Dystopia)' 뮤직비디오
[이승훈 스타뉴스 기자] 보이 그룹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루이, 훤)이 '벚꽃의 왕국' 시대를 열었다.

킹덤(KINGDOM)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을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미니 5집 'History Of Kingdom : PartⅤ. Louis(루이)' 이후 6개월 만에 컴백이다.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은 멤버 무진의 세계관인 '벚꽃의 왕국'의 이야기를 녹여낸 신보로 무진이 이 모든 혼돈의 소용돌이를 삼켜버리고 이전으로 되돌리려 한다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새 앨범 타이틀곡 '혼(魂; Dystopia)'은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트랙으로 킹덤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또한 킹덤의 데뷔 앨범부터 호흡을 맞춘 실력파 프로듀서 AllRN:D(올라운드)의 ROHAN & DDANK가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팀 서사의 탄탄한 유기성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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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F엔터테인먼트



일그러진 네 표정 뒤로 감추는 빛

외로이 숨을 뺏겨버리는 힘

차가워진 손 끝을 향해 남겨진 Dream

감당할 수 없이 몰려오고 있는 무언가

나약한 네 본성을 파고들겠지

나락 가는 순간의 허상 뿐이지

운명의 실타래를 되감아 혼신을 다해 꽃을 피워내

망령들의 창궐사이 어여삐 짓눌린 Delight

칠흑속의 빛 모두 다

잔혹함의 빚 전부 다

맺혔던 이슬이 다 마르기 전에

불태워 Your dystopia

흔적도 없이 삼켜버려 다

까만 어둠속에 핀 꽃은

벅차 오는 구원의 검심

꺼져가는 심연 속 여긴

Like a dystopia

Dystopia not ma ma mine

That's dystopia

Dystopia not ma ma mine

구원하리라

되돌려 다

증오가 눈뜨는 밤엔

어둠이 빛을 삼키네

벚꽃의 힘은 홀연히 사라져 잠들었네

요괴들의 노래

환란의 불씨를 소멸해

지켜봐라 나 보란듯이 부서질 테니

꽃잎들은 다시 피어 오는데

내 영혼의 빛은 어두워지네

한계를 넘어 사라진다 해도 상관없어

다시 세워질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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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F엔터테인먼트


킹덤은 매 앨범마다 역대급 세계관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데뷔와 동시에 '판타지돌', '시네마틱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때문에 '혼(魂; Dystopia)' 뮤직비디오 역시 킹덤의 완벽한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관전 포인트.

킹덤의 데뷔작부터 함께한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망국의 왕자 무진이 도피 중 요괴들에게 핍박당하는 백성들을 구원, '벚꽃의 왕국'을 이루는 이야기다. 킹덤은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무진과 여섯왕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물론, CG 효과로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킹덤은 23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을 전 세계 동시에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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